확진자 방문 중구 제2청사 7일까지 폐쇄, 제2청 직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중

인천중구청.

인천 중구는 지난 5일 저녁 23시 30분 경 운서동에 거주하는 인천국제공항 세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운서동 세관 관사에 거주하고 있는 65년생 남성이다. 확진자는 지난 5월 31일 오후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되었고, 6월 5일 영종 국제도시보건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당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심증상이 발현된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해당 확진자(16번 확진자)의 주요 이동 동선은 직장인 인천국제공항 T1 여객터미널 입국장과 식당, 운서동 소재 마트, 식당, 빵집과 이비인후과 의원 및 약국 등이며, 5월 30일 15시부터 17시까지 백련산을 등산했다.

또, 이번 확진자가 영종 국제도시보건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중구 제2청사 1층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 구는 중구 제2청을 6월 7일까지 폐쇄 조치했고, 제2청 및 국제도시보건과, 영종동에 근무하는 직원과 제2청을 방문한 직원 등 약 250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구는 16번 확진자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하고, 거주지와 이동 동선에 대한 긴급 방역을 마쳤다.

휴대전화 위치추적 및 카드결제내역 확인과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밀접 접촉자와 추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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