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직원 11명 전원 ‘음성’, 내원객 2명 결과 대기중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평구 확진환자의 방문지인 서구 소재 국제성모병원 접촉자 13명에 대해 2일 검체채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부평구 거주,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A 씨가 최근 서구 소재 국제성모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4시 14분경 이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1시간 54분 동안 치료를 받은 후 저녁 6시 8분경 퇴원했다.

인천시·서구 역학조사관 2명은 A 씨의 방문지가 건강 취약계층이 많은 병원임을 고려해 CCTV에 대한 면밀한 분석 등 더욱 엄격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반은 CCTV 확인 결과 직원과 환자 등 접촉자들이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등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켰으며,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접촉자의 범위를 최대한 확대해 검사한 만큼 응급실에 대한 폐쇄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병원 직원 11명(서구 9명, 타지역 2명)과 내원객 2명(서구) 등 모두 13명이다.

이 중 의사를 포함한 병원 직원 11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내원객 2명은 검체채취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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