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작업 시 피부노출 최소화 등 예방수칙 생활화

강화군은 최근 경북과 충남에서 야생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환자 1097명(사망 216명)이 발생했다. 

진드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FTS는 등산, 나물채취,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에는 야외활동 시 기피제 활용 및 피부노출 최소화, 외출 후 반드시 샤워 및 착용했던 옷 세탁 등이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사율이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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