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인천공항 검역소).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중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A(22·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4일 호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정부의 해외입국객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5일부터 자택에서 격리중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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