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청 앞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 설치... 미세먼지 정보 직관적 확인 가능

중구는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 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어려운 어르신,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보건소, 게이트볼장, 어린이집 등)이 위치한 중구 제2청사를 선정해 시범으로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에는 색상과 이모티콘(표정)이 함께 표시돼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정도를 알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정보는 설치지점과 가까운 대기측정소의 측정결과를 전송받아 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 4단계의 색깔과 표정으로 표시되며 오존, 온도, 습도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의 불안감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및 어린이집, 경로당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영종국제도시 내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하여 주민에게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제공과 공사장에 대한 비산먼지 관리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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