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부평1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해당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사 직원 B씨의 현장 동료로 이날 오후 9시 30분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B씨와 같은 사무실에서 접촉한 후 강남구청역과 부평구청역, 선정릉역,여의도현장(포스코현장),신길역,부평역, 부평시장역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19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0일 청담동 회사 출근, 21일 강남 사무실을 출근하면서 부평시장역과 부평역 등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2일과 23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지난 26일 동료 B씨의 소식을 듣고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현재 인하대병원 이송 후 격리 입원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배우자는 2주 전부터 여행 중이었으며 가족접촉자인 딸과 사위는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구는 A씨가 방문했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업무를 배제한 상태다. 또 음성으로 확인된 딸과 사위 등 가족접촉자 2명 역시 자가 격리 중이다.

구는 확진자 거주지 및 주변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며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자택 CCTV 확인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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