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병동,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및 검사 완료

인천시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서 인천의료원에서 격리돼 17일 간 집중치료를 받은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난 6일 건강을 회복하고 격리해제 및 퇴원해 무사히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여행을 가려던 중국인 여성이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인천국제공항 발열감시망에서 발견 돼 지난달 21일부터 인천의료원 음압격리병상 시설을 갖춘 병실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이 중국 여성은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당신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남은 생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돕겠다”라는 고마운 마음을 글로써 전했으며 양질의 인천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과 완벽한 감염병 대응관리 시스템 작동을 증명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민에게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의료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퇴원 후 병원의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복도 손잡이, 환자복, 가드레일, 화장실 등의 환경 검체 검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의료취약계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부터 안전한 병원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열감지기 설치 및 손소독제 비치, 수시로 살균소독 등을 실시해 감염병에 안전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