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IT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5개사와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및 동반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포함해 인천공항에서 IT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5개 사((주)우리엘소프트, 소프트온넷(주), ㈜원익로보틱스, ㈜토르드라이브, ㈜지피지기소프트)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운영 및 검증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국산기술을 인천공항에 도입·운영해 검증된 시스템을 해외 타겟 공항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내 공항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타겟지역을 선정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는 등 인천공항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우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AirCUS(공용체크인시스템), AirBRS(수하물일치시스템), 안내 서비스 로봇 등이 국산 기술로 개발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