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의사를 상주시키고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방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서구는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의사를 상주시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의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서구는 선별진료소 내 감염증 의심환자의 신속한 선별진료를 위해 이동식 흉부방사선기계인 포터블 엑스레이 지원을 인천시에 요청했으며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추가로 에어텐트 1대와 음압기 1대도 지원 요청해놓은 상태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일부터 보건소의 전 직원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서구는 보건소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을 뿐 아니라 관내 종합병원인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성민병원, 검단탑병원, 온누리병원 5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처음 방문하는 육지이니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난 28일부터 공항철도 검암역과 청라국제도시역 등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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