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됐던 인천의 30대 부부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인천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2주 전 중국 출장을 다녀온 남성 A(36)씨와 부인 B(31)씨가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회사 일로 지난 13~18일까지 중국 출장을 다녀온 A씨는 귀국 며칠 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부인 B씨도 설 연휴 시작때 부터 비슷한 증상을 보여 지난 26일 남편과 함께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인천의 한 도서관에 근무하는 B씨는 이날 도서관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당부했다. 하지만 검사결과 다행히 부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해제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부부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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