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3분 심곡동에 소재한 휘트니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48명, 소방차량 16대를 동원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센터 직원 유 모 씨(남, 40세)가 타는 냄새와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확인한 바 여자 샤워실에 설치된 환풍기에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풍기 모터의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환풍기 1개, 기타 집기류 소실 등 약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용운 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과열 등 열이 발생 시 쉽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열이 발생하는 장소에는 소화기를 비치해주시고 과열되진 않았는지 항상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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