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1·2공구) 턴키공사' 입찰 결과 2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기존 1·2공구를 1개 공구로 통합하는 방안으로 변경·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9일 유찰(1차)돼 조건 완화 후 재입찰 공고한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1·2공구) 턴키공사'의 입찰자격 사전심사(PQ) 신청 마감(2019년 12월30일) 결과 1공구는 극동건설㈜ 컨소시엄, 2공구는 에스케이(SK)건설㈜ 컨소시엄만이 참여해 또 다시 유찰(2차)됐다.
 
도시철도본부는 1차 유찰 이후 시공자격을 보유한 건설업계에 적극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의 이해도 및 수익성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입찰참여를 유도했다.

하지만 해당 공구당 1개사만 입찰에 참여해 2차로 유찰됨에 따라 사업성 및 참여도롤 높이기 위해 1·2공구를 통합해 공사비 6495억원 규모로 발주하게 됐다.  

시는 통합발주로 사업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턴키공사의 장점을 살려 현장 여건에 맞는 최적의 시공방법을 적용하는 등 시공능력이 탁월한 업체들의 참여로 입찰참여를 유도하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낙찰자 결정방법의 가중치(설계:가격)를 기존 60:40에서 70:30으로 조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통합발주로 인한 전체 공정에 영향이 없도록 공사구간 변경에 따른 관련협의 및 행정절차를 동시에 이행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1월 중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월에는 조달청을 통한 입찰공고로 당초 목표인 2027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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