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옹진군 농업인과 시범농가 관계자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고창과 김제에서 ‘소득작목 분야 기술보급사업 결과 평가회’를 실시했다.

기술보급사업 결과 평가회는 당해 연도에 실시한 시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다음 연도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군은 올해 소득작목 분야에서 12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신기술 보급을 위한 국시비 사업 6건, 옹진명품 고추 생산 및 단호박·고추 등 지역특화 작목 발굴을 위한 군비사업 14건 총 20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평가회에서는 베리류 가공, 관광 농업, 스마트 팜 관련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북 고창의 ‘베리 앤 바이오 식품연구소’와 ‘고창 발효 토굴된장’, 김제의 ‘딸기코빨간코 딸기 스마트팜’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등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옹진군 관내 농업현장에 스마트팜을 도입하기 위해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테스트베드 현장 견학과 베리류 가공시설 연구소에서의 실습 위주 현장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에서 제시된 참여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관내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옹진 농업기술보급 사업이 확대 및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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