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요양원 찾아 사랑의 합창과 함께 위문품 전달

강화군립합창단이 연말을 맞아 지난 7일 관내 요양원을 찾아 사랑의 합창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합창단이 찾은 곳은 불은면에 소재한 호세요양원으로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날 '아름다운 나라',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10곡을 합창했고 위문품으로는 양말 150켤레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기도 했다.

1993년에 설립돼 52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는 강화군립합창단은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온 실력파 합창단이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한겨울 요양원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해주었기를 바란다"면서 "연말에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공연에도 많이들 참석하시어 아름다운 하모니에 문화욕구를 해소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립합창단은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강화문예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2019년 사랑의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 합창단 외 3개 팀 총 92명이 출연하며 'sunrise sunset' 외 20곡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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