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9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사회복지시설 관리자와 조리종사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인 소규모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위생관리가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식중독의 이해와 단계별 위생관리요령,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발생현황, 계절별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등 현장에서 실천하기 쉽도록 사례 위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에게 교육자료와 관련 홍보물 등을 배부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군은 최근 고온현상 등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자칫 위생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이용자들이 식중독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급식위생과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강조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주기 바라며, 식중독 예방수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군에서도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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