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인천 최초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자칫 방심하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자전거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구는 전문자격을 보유한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자전거 통행방법, 안전수칙, 수신호, 주행, 위험상황 대처법 등을 이론 1시간, 실습 2시간에 걸쳐 교육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지난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개 학교 총 40개 학급의 신청을 받아 올해 해송중학교, 신송중학교, 연성중학교 3개교 30개 학급의 교육을 확정했다. 

이달 해송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남은 10개 학급은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형 자전거 이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2009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성인대상 자전거 타기 교육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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