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관내 경로당 8개소에 유치원 어린이들을 초청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우리동네 다(多)락(樂)방' 프로젝트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7일 송도2동 푸르지오월드마크 7·8단지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의 옛날이야기, 재미있는 인형극 ‘곶감아, 나 살려’ 관람, 아이들의 재롱잔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을 다닌 지 10년만에 어린 손님은 처음 맞이하는데 공연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 기쁘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동네 다(多)락(樂)방을 통해 경로당이 이웃의 정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로당 어르신과 유치원 아이들이 인연을 맺고 마을에서 서로 반가이 인사하는 활기차고 정겨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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