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영자총협회는 6월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 이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영자총협회 제87회 이사회와 더불어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장,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함병호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원사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이(e)음 법인 및 사업자 카드 활용을 통한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인천이(e)음 무료 입점을 통한 우수제품 홍보 등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 기업 및 사원 대상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 사용(법인·사업자·개인카드 등)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CSV)을 통한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한다.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은 법인 및 사업자 카드로도 발급이 가능하며, 기업간 거래(B2B)를 지원해 인천지역 내에서 원자재 구매와 생산,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이(e)음 모바일 앱내 온라인 쇼핑몰인 ‘인천이(e)몰’ 입점을 지원해 입점수수료 및 판매수수료를 줄여주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을 절감해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인천이(e)음 발행 실적은 5월말 현재 가입자 25만9천820명, 발행액(충전액) 644억원, 결제액(사용액) 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보다 5월 한 달동안의 발행액과 결제액이 9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이(e)음 플랫폼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를 위해서는 사용의 편리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자를 위해서는 사업자가 부담하는 간접비용을 제거해 매출증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방향으로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적립된 캐시백을 기부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추가해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인천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에 많은 시민들께서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모두 인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인천사랑의 실천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이 같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인천이(e)음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이 이어지고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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