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창의적인 경제생활교육방법 개발 위해 현직교사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씨티은행은 대한YWCA와 함께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경제생활교육방법 공모전인 ‘제2회 석세스 프로그램(Success Progra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공모에 당선된 교사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모두 2억원의 프로젝트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특수 및 대안학교 교사 30명을 시범선정한다.

또 선정된 교사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권역별로 교사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6편의 우수 실천사례에 대해서는 연말에 상금과 함께 재정경제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씨티은행 은행장상, YWCA연합회 회장상 등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2005 석세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은 틀에 박인 딱딱한 교실 수업 위주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게임과 토론, 현장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강화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이 프로그램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씨티은행은 앞으로도 경제생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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