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인천시지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제19회 인천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민요, 판소리(가야금 병창), 관악, 현악, 한국무용 등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명인부를 비롯해 일반부, 초·중·고등부로 나눠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2019 종합대상'의 영예는 판소리 부문의 김금엽 씨가 안았다.

아울러 부문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민요명창 최석규 ▲기악 이수민 ▲한국무용 채귀영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은 ▲민요명창 박승순 ▲판소리 홍장미 ▲기악 장서영 ▲한국무용 장연희, 우수상(한국국악협회이사장상)은 ▲민요명창 김탄분 ▲판소리 박소영 ▲기악 우아련 ▲한국무용 백예지, 장려상(한국국악협회 인천지회장상)은 민요명창 박형출·김형주 ▲판소리 장주영·윤현서 ▲기악 조승경·박정혜 ▲한국무용 박가영·김나현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축하공연으로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마루바닥 비보이 ▲인천국악협회의 경·서도 민요 ▲오은령 무용단의 한국무용 ▲장종예의 판소리 ▲한진자·최영숙·이기옥의 경기명창, 그리고 소리꾼 남상일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유은자 국악협회 인천시지회장은 "인천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는 그동안 우리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갈 주역들을 많이 배출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어느해보다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참가했을 것으로 판단되는바,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는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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