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효마을학교 전교생은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14일 직접 교육청을 방문해 카네이션 및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성산효마을학교는 인천시 교육청에서 지정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9곳 중 하나다.

학교 부적응의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일정한 기간 동안 이 곳에서 대안교육프로그램 위주의 교육을 받고 다시 원적교로 돌아가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기관이다.

2004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16년간 학업중단 위기에 직면한 1,034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한때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던 학생들이 이렇게 밝게 성장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끝까지 믿고 지원해준 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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