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서장 윤인수) 생활안전대와 119구조대가 2일 오전 6시경 계양구 용종동에 위치한 도로변에서 차에 치여 도로에 쓰러져있는 고라니를 구조했다.
현장에는 고라니 한 마리가 계양IC 인근 도로에서 차에 치여, 다리가 개방성골절이 된 상황이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경찰이, ‘고라니는 조금씩 움직여서 인도쪽으로 이동하였다‘고 상황을 전했고 다리 뼈가 부러져서 피부밖으로 나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생활안전대와 119구조대는 동물포획용 장갑을 착용 후, 고라니를 대형케이지를 이용하여 현장도착 후, 14분여만에 무사히 구조  소방서로 이동한 뒤, 치료를 위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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