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최고의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자체는 ‘남동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따르면 최근 시에서 실시한 2018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남동구’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종합평가는 인천시가 지난해 시정 주요시책 중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 사무 및 보조금 지원업무 중 44개 시책사업과 특수분야 1개 시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남동구는 종합점수 4천501점을 받아 각각 2위와 3위를 한 연수구와 계양구를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남동구는 여론·동향 및 통·리장 조직운영,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도로상 불법행위 정비, 공간정보시스템 운영 및 활용실태 등에서 인천 지자체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 환경행정 및 대기환경 업무, 수질보전 및 하천관리, 하수시설물 정비 및 관리, 버스정류소 관리·운영,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 분야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남동구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1위는 직원 개개인이 맡은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것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무리한 성과를 강조하기보다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강호 구청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해 얻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선7기가 들어선 직후 이강호 구청장은 직원 조직문화 계획을 수립・배포해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했다. 올해도 근무혁신 계획을 세워 직원 복리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에 주력해왔다.

이번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대상 수상으로 남동구는 인천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억8천800만원을 받게 됐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단순히 1위를 했다는 것을 넘어 전 직원과 주민여러분이 하나가 돼 올린 성과라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부지런히 발로 뛰는 행정으로 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남동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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