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과 환담 통해 지역현안 건의 사항 청취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월 14일 중구 현안지역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10개 군?구에 대한 맞춤형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군-구 맞춤형 방문은 그동안 매년 초에 연례적으로 진행했던 시장의 군 -구 연두방문 방식을 개선하여 시 주도가 아닌 모든 일정과 진행방식을 군?구가 자율 결정하여 시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개선되었다.

 그동안은 10개 군-구 청사를 방문하여 단체장과 환담을 통해 기관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대회의실에서 200~300여명의 시민들을 초청하여 시정 홍보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대규모 형태로 10여일에 걸쳐 모든 군구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어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번 군-구 맞춤형 방문은 모든 진행방식을 군?구 주도로 진행된됨에 따라 청사방문을 생략하고 현안중심 현장방문 시민과 대화가 6곳(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청사활용 시민과 대화 2곳(연수구, 옹진군), 현장방문과 청사를 활용한 방문이 2곳(서구, 강화군)로 협의 결정되었다.

 다수의 군?구가 현안 사항에 대한 현장(총 15개소)을 방문하여 방문지별 소규모 형태(20~70여명)의 시민과 현장대화 및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대규모(100~200여명) 시민 초청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군?구도 2곳(연수구?옹진군)으로 결정되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군구별로 진행형식이 다양하고 처음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전 준비에 힘은 들겠지만, 그동안 획일적이고 시정 홍보 위주에서 벗어나 현안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보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해 나가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군?구와 상생 협력하여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건의된 군 구 기관건의사항과 시민의견은 시정에 최대한 반영함은 물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카드화 하여 해당부서에서 완료시까지 책임관리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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