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7번째 시즌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8일 "류현진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은 약 두 달 간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훈련에 힘써왔다. LA에 도착한 뒤 애리조나로 이동해 스프링캠프에 전념하며 본격적으로 2019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류현진을 응원해주는 국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회복한 지난해 후반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올해 20승을 목표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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