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이 어렵고 복잡한 것 같아도 기본원리 몇 가지만 이해하면 비교적 단순하고 쉬운 동작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본 원리에 따라 조금만 연습하면 어느새 습관이 돼 몸에 붙는다.

그리고 이 동작들이 융합해서 공을 맞힐 때 하나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나타난다. 크고 작은 근육들이 상호 협력해서 스윙이라는 하나의 동작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연속적인 흐름이라는 것이 타구 때마다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야 클럽을 잡으면 저절로 자기 리듬이 살아나서 목표를 향해 정신을 집중을 할 수 있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나타나 거리와 방향이 꼭 들어맞으면 그것이 소위 말하는 굿샷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스윙이 좋고 거리 조절 감각이 뛰어나도 사람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골프에 있다. 클럽에 맞은 공은 공중에 떠서 날아가다 땅에 떨어지면 굴러간다.

이 두가지중에서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상적인 목표선 높이로 공을 보내는 것이다. 기량이 뛰어난 골프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고작 이 정도까지고 공이 지면위에 떨어지고 나서 일어나는 일까지를 생각 할 수는 없다.

물론 절대로 불가능 하다는 말은 아니지만  지면에 떨어진 공은 주위 환경에 의해 의외의 결과로 나타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공은 정확한 탄도와 일정한 리듬으로 스윙을 하면 자기 책임을 다 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골프의 의외성이다. (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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