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암 회장, 신구 조화되는 조직으로 발전… 시정 참여 확장
“새로운 사업을 통해 재정확보에 나서고 조직을 확충해 5천여 명의 동우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
조동암(사진) 신임회장은 동우회의 외연 확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등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오는 3월쯤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인천시 각 구에 1300명과 강화·옹진 분회에 800명 등 동우회에 등록된 회원만 2100명가량이 된다”면서 “누락된 회원과 젊은 회원들을 영입해 3천명에서 5천명의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 재정 확충, 신구회원 조화 등 조직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금까지 동우회가 자연정화, 거리청소, 교통질서 등의 봉사를 해왔다면 앞으로는 등·하교길 어린이 돌봄사업, 지하철 안전계도 등 안전지도 봉사활동과 아파트 실버택배 등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사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행정동우회 회원 모두 토목, 건축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무료행정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여러 분야의 민원을 직접 서비스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사회적 갈등을 풀기 위해 각종 세미나와 간담회, 포럼 등을 열어 시정에 건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내비쳤다.
조 회장은 1955년생 김포 출생으로 1975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시 공보관,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 안전행정국장,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제3대 인천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고 올해 5월 유정복 전 시장 캠프에 합류하면서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조 회장은 공직에 있을 당시 행정과 현안에 밝고 지역 시민ㆍ사회단체와 관계가 무난해 정무기능을 수행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