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대학의 추천과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7월26일과 8월7일에 나눠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실제대출은 7월26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학별 등록기간에 맞춰 각 은행에서 이뤄진다.

2학기 대출대상 인원은 지난 1학기와 마찬가지로 25만명 수준이며 신청자 중 대출자격요건에 해당하면 대출인원은 늘어난다.

대출금리는 학자금대출 유동화채권 발행과 관련, 국고채 5년물을 기준으로 7월 중순에 결정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 중 이공계 전공자는 거치기간 중 무이자로, 비이공계 전공자는 거치기간 중 2%의 저리로 대출 된다.

공사는 올 2학기에는 대학원신입생, 편입학생, 재입학생을 신입생으로 분류해 학점과 성적의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정규대출에 승인 받으면 추가등록기간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기간을 연장시켰다. 또 필요금액과 한도 내 대출을 위한 부분대출을 허용하는 한편 기등록자 대출은 학자금대출 개시 전에 등록기간이 마감된 대학(원)에 한정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지난달 구축된 대학생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리스크가 높은 신용등급과 빈번한 연체자에 대한 보증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