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2006 월드컵을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 해외 여행객 및 공항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월드컵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오는 9일 해외 여행객 및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개항 5주년을 기념해 경품당첨자 10명을 선발, 독일 월드컵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IIAC 월드컵 응원단 출정식’을 가진다. 또 오는 22일까지 코카콜라 붉은악마 원정대 응원단 출정식을 9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푸조자동차 경품 행사, 월드컵 다트게임, 월드컵 스타 포토존 등 각종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공항 종사자를 위해서는 13일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대 토고전을 응원하기 위해 공항청사 대강당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여객터미널에도 80인치 대형 PDP 텔레비전 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터미널 천장에는 월드컵 32개 참가국의 대형국기를 게양해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기로 했다.
한편 공항신도시 주민들도 13일 오후 10시 영마루공원에서 대토고전 응원마당을 펼친다. 박준철기자 terryus@i-y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