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를 5천960억 원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5천34억 원(당초 기준)보다 926억 원(18.4%)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규모다. 

최근 5년 이내 가장 증가폭이 컸던 2017년 746억 원(‘2016년 대비 ‘2017년)보다도 180억 원이 더 늘어났다.

굴포천 하수 처리시설 용량,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누락된 기초통계 발굴과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폐기물 처리 수요, 소송에 따른 지방세 중가산금 페널티 해소 등 인천시가 건의한 제도개선이 지속적으로 반영되어온 결과라고 시는 밝혔다.

지난 12월 초에 확정된 2019년 국비예산(국고보조금 + 국가직접 현안사업예산)도 역대 최고인 3조81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정부지원금(국비+보통교부세)은 3조6천77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박남춘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거래 축소에 따른 지방세 감소로 시 재정운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민선 7기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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