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초등학교(교장 박미자)가 지난 21일 ‘글로벌 송송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영어를 비롯해 세계 언어로 노래를 부르며 외국어에 흥미를 갖고 학습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글로벌 송송 페스티벌에는 1~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13개 팀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만수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연이어 다가온 다문화 시대를 맞아 외국어 학습과 문화다양성 교육에 매진해왔다.

이번 글로벌 송송 페스티벌도 문화 다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스와힐리어와 프랑스어 등 4가지 언어가 사용됐다.

글로벌 송송 페스티벌을 참가했던 4학년 (김**)학생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담당한 정재우 교사는 “자신이 준비한 노래에 맞춰 의상도 준비하고 다양한 안무까지 선보이는 학생들의 열정에 감탄했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과 자신감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자 교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신나는 외국어 공부도 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송송 페스티벌과 같은 문화다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만수 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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