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공정비산업육성 위한 결의문 채택

인천시가 참여하는 ‘시민정책 네트워크’가 19일 인천YWCA에서 ‘인천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결의문 채택과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인천e음’ 활성화 공동협업을 위한 협약식 및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와 시의회, 인천 지역 2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정책 네트워크는 공항경제권 살리기 운동, 도시균형발전 실현,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등 인천 현안과 관련한 7개의 공동의제를 채택하고 민관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인천시의 범시민적 소통채널이다.

현재 하루 20만 명의 이용객이 1천회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에 이어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억명이 이용하는 초대형 공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민정책 네트워크는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정비(MRO)단지 조기 조성 및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공항공사가 인천시와 함께 항공정비단지 조기 조성을 위해 모든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민·관·정이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인천e음’ 활성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앞서서는 ‘1인 1전자상품권 갖기 운동’ 등을 통한 인천경제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시민정책 네트워크 소속 23개 시민단체가 함께 협업한다는 내용의 릴레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시민 대토론회에는 인천대학교 무역학과 유병국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천대 남승균 박사, 신규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정책위원장, 김석철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경기도청 임진 사무관,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이인범 부회장, 인천 YWCA소비자위원회 유복순 위원장, 서구노인복지관 최윤형 관장, 연수구 권호창 경제지원과장, 인천시의회 이병래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사용이 범시민운동으로 이어져 인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에서도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이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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