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평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부상자가 전년도보다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부평구는 18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2018 부평구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원회는 회의에서 지난해 부평구의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내년도 부평구 교통안전시행계획을 논의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부평구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부평구에서 1천2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016년보다 1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전년도와 같았으며, 부상자수는 1천768명으로 16.8% 줄었다.

위원회는 ‘2019년도 부평구 교통안전시행계획’에서 내년 부평구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9명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위법행위 단속과 교통안전 교육·홍보·캠페인 등의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에 횡단보도 투광기와 단속용 CCTV 설치 등 어린이 안전 사업을 확대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개선하는 한편 교통안전시설 보강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위원회를 통해 의결된 2019년도 부평구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이 달 중 공고할 예정”이라며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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