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재능꾼’ 이진형‧위민석, ‘N지니어스’ 노진우‧김혜성‧이석윤

인천 재능고등학교(교장 곽칠성) 1학년 학생들이 IP 마이스터 프로그램(IP Meister Pregram) 직무발명양성사업 분야 부분에서 기업체 아이디어 기술이전과 특허출원이라는 성과를 거뤘다.

18일 재능고에 따르면 재능고는 지난 11일 대전 KM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 마이스터 8기 수료 및 시상식’에서 우수 아이디어 50건(팀) 가운데 2팀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특허 등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8회에서는 약 1천4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년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재능고는 4개월 간 온라인교육과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가 찾아가는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2건 모두 특허로 출원했다.

재능고 이진형, 위민석 학생의 팀 ‘스마트재능꾼’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수상과 함께 차여기업(마이휴)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두고 기술 이전료로 장학금을 받게 됐다.

또 ‘N지니어스’팀 노진우, 김혜성, 이석윤 학생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재능꾼’이 발명한 아이디어인 마마턱 받이는 아기를 부모가 안을 때 얼굴이 닿는 부분을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 아기의 수면을 편하게 하고 피부를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 IoT기술을 접목시켜 아기의 수면과 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편안한 잠을 유도할 수 있는 유도등과 자장가가 나오도록 LED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N지니어스’팀의 회전력을 이용한 스프레이건은 참여기업(맥슨모터)의 테마과제로 RC모터를 제조할 때 노동자의 위험요소를 줄이고, 모터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회전력과 스프레이건을 이용해 접착제를 모터 윗부분에 골고루 도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곽칠성 교장은 “재능고 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능고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접수후 1차•2차 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50개 팀이 선발됐다.

이후 1‧2차 소양캠프 후 최종 개선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화 컨설팅을 받고,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교육 및 프레젠테이션 스킬, 사회인의 기본소양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