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2013년 이후 해마다 4~7억여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일반예산의 0.1% 정도에 불과해 예산이 적고 제안사업도 민원성 사업이 많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구는 토론회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관련 지방재정법 및 시행령 개정 내용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인천시의 주민참여예산 확대 계획에 맞춰 연계 또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구 자치와공동체 대표가 진행하며 ▶김명희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지원협의회장 ▶이승근 부평구 자치행정과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일영 위즐소사이어티 대표(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혁신TF 위원) ▶김정호 서울 은평구 참여예산위원장 ▶신진영 부평구의원 ▶이수창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구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구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에 관심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부평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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