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5일 오후 5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종 사회단체 대표와 회원, 구민 등 3만여 명을 모시고 제24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식 및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경로당회장,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 종사자, 중소기업·경영협회 회원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며 자긍심을 드높일 계획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구민의 다짐 낭독, 구정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기탁식, 경축공연, 구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와 달리 ‘구민이 주인인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구민의 다짐 낭독자를 공개모집해 선정했다.

구정발전 유공 표창자는 모두 39명으로 가장 권위 있는 ‘자랑스런 계양구민상’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와 나눔·봉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윤희복 씨가 사회봉사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총 5개 분야(모범가정 조동일, 문화·예술 김은태, 체육 김석준, 지역발전 박상인)를 시상하며, 이외에도 친절으뜸 공무원과 모범구민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기탁식은 계양새마을금고(이사장 이노경)에서 이웃돕기성금(2500만원)과 계양경기장 내 시계탑 기증(2500만원 상당), 계양구 장학재단에 장학금(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1억원 상당을 기탁하며, 계산새마을금고(이사장 김인식)도 계산체육공원 내 시계탑 기증(2500만원 상당)과 장학재단에 장학금(2500만원) 등 총 5000만원 상당을 기탁할 계획이다.

경축공연에는 국악과 실용음악의 퓨전을 기반으로 우리 국악 고유의 운율을 새롭게 재편성 하고자 노력하는 그룹 ‘울림’이 출연해 아름다운 우리 계양, 계양에 사는 우리가 가장 행복한 구민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한 ‘아름다운 나라’를 들려준다.

아울러 기념식과는 별도로 건강체험한마당, 식품제조가공업소 홍보관 운영, 새마을회 먹거리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병행해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열릴 가을음악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 윤도현 밴드, 다비치, 오마이걸, 최진희, 김완선, 손현수, 나라(아샤)가 출연해 2시간여 동안 즐겁고 신명나는 무대를 구민들에게 선사한다.

음악회가 끝난 후에는 구민의 날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20분간 펼치는 등 범구민적인 축제와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구민의 날을 계기로 새로운 기쁨과 따뜻한 미소가 있는 계양,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구민 중심의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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