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창영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측량대행자로 주식회사 한라이엔씨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국비 약 6억 원을 투입해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을 현실경계 기준으로 새로이 측량해 면적, 경계 등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그 일환으로 구는 지난 3일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창영동 36번지 일원에 대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131필지(2만6,739㎡)를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구는 원활한 지적재조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측량업체가 제출한 대행계획서를 심사·평가해 측량대행자를 선정했으며, 내년 2월까지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원활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해서는 토지의 정확한 현황조사와 정밀한 측량이 이뤄져야 하므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