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백일홍 등 4만여 본 만개

인천 동구는 송현근린공원 내 하늘생태정원을 형형색색의 여름꽃들로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늘생태정원은 송현근린공원 내 나대지로 방치됐던 부지를 계절별 다양한 꽃들로 가득한 유럽식 정원으로 탈바꿈시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구에서 직접 양묘 후 식재한 메리골드, 백일홍 등 4만여 본의 여름 꽃들이 만개해 요즘 같은 무더위에도 정원 한 쪽에 마련된 시원한 데크에서 꽃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노랑과 주황빛을 보여주는 메리골드는 아이들의 동글동글한 얼굴 같고, 백일동안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은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처럼 활짝 펴 원색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아름답게 만개한 여름 꽃을 감상하며 힐링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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