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여자태권도부가 지난 18일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해 금 2개, 은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실업팀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구청 여자태권도부는 20일, 여자 –57kg급에 출전한 윤정연 선수가 준결승에서 김민정(한국가스공사)을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는 베트남의 팜 티 투 히엔을 상대로 10:8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날 -62㎏급에 출전한 김다영 선수는 준결승에서 전채은(고양시청)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베트남의 박 티 크히엠을 1:0으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여자 +73kg급에 출전한 제23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 은메달 리스트 김빛나 선수는 춘천시청의 안새봄 선수에게 아쉽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세계 태권도인의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57개국에서 2천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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