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국회의원

촛불집회관련 군기무사 개입 문건이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20대 정보위원회 수장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국회는 지난 16일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을 20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정보위원회를 포함한 15개 상임위원장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각 당에 배정된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마쳤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학재 의원을 국회 정보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 투표 결과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된 이학재 의원은 지난 18대~20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갑 지역으로 출마해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을 맡았다.

이학재 신임 정보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국가 정보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에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정보기관이 국내정치 개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철저하게 하지 못하도록 하되, 북핵문제나 대테러, 산업기밀 보호 등 국가안보, 국민안전, 산업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국회에서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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