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농법 이론‧현장실습 진행… 2기 교육 직장인 참여 가능

부평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제1기 ‘부평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21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부평도시농부학교는 올해 개장한 부영공원 내 도시텃밭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시간씩 총 40시간 과정으로 생태농법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몰랐거나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가의 설명과 실전을 통해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그간 잘 몰랐던 이웃들과 알게 됐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김충기 강사는 “그간 엄두가 나지 않아 도시농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도시에서의 자연 친화적 농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육 수료가 끝이 아니라 도시농부로서 시작”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부평구는 7월 10일부터 ‘제2기 부평도시농부학교’ 접수를 시작한다.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8월 9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4시, 2시간씩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기 교육은 1기와 달리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교육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들고 도시를 건강하게 하는 초보농부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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