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관석 시당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내가 빛나는 것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빛나는 길에 앞장서겠다’

신임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의 포부다.

윤 위원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 지방정부 교체를 이루는 데에 앞장서겠다”며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인재 발굴과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추미애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관석 국회의원을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인준했다.

이에 따라 윤 위원장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8월까지 시당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인천시장 출마설이 있었던 윤 위원장은 인천시당위원장을 맡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는 “주변에서 인천시장 도전과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해 승리로 이끌 것을 제안했다”며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천 시민의 바람을 확인했고, 이를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민 끝에 제가 빛나는 것보다 우리 모두가 함께 빛나는 길에 앞장서야 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 지방정부 교체를 이루는 데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인천 시민과 당원 분들만 믿고 지방정부 교체를 비롯한 지방선거 승리를 힘차게 해내도록 하겠다”며 “인천시민과 당원 분들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왔던 박남춘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2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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