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서 위원장 취임식 및 당원인사회 개최

중산층과 서민 정치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에서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공천권 일부를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힌 당원협의회가 이번에는 ‘돈’ 정치에서 벗어나 참신한 인재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송영우 자유한국당 인천 서구(갑)당협위원장은 12일 운영위를 개최한 자리에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주어지는 공천권 일부를 주민에게 돌려주고 선거자금 또한 법정 비용만으로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영위원회에서는 당원가입 활동 및 참신한 인재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서구(갑) 지역(청라1,2,3동/가정1,2,3동/신현원창동/석남1,2,3동/가좌1,2,3,4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다.

송 위원장은 “후보자가 될 사람들은 공천권을 행사하는 위원장의 눈치를 볼 것이라 아니라 당에서 내려오는 지침이나 지시사항 등을 성실하게 이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꾼으로서 자질을 꼼꼼하게 검증받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검증은 위원장과 함께 당원협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운영위원회에서 공개 실적 평가 후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돈이 있어야 정계에 입문 할 수 있다는 잘못된 편견을 깰 수 있도록 투명한 공천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선거 또한 법정 비용 외 다른 자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협은 고문, 자문단에 이어 생활체육, 일반생활 직능, 청년, 여성 조직과 함께 6개 본부 24개 분과위원회 등 중앙위 조직을 강화하는 등 마지막 조직 정비 체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서구(갑)당원협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위원장 취임식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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