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빙상연맹 ISU 제공

'일본 남자피겨 간판' 하뉴 유즈루(24)가 발목 부상 여파로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출전을 포기했다.

3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뉴가 올림픽 2연패를 위해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훈련을 하고 있는 하뉴는 개인전 일정에 맞춰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하뉴는 지난해 11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NHK 트로피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그는 치료와 재활로 12월 말 빙판 훈련을 재개했다. 4대륙 선수권 대회 등 국제대회를 불참하고 평창올림픽에 집중했다.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려 개인전에 올인할 전망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담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훈련 중인 하뉴는 개인전 일정에 맞춰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은 오는 9일부터 시작하며 16일에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7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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