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거래 목표량을 10월 조기 달성하며 그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정부의 정가·수의매매 확대 정책에 발맞춰 설정한 2017년 정가·수의매매 거래목표량 25%을 10월 조기 달성했다.

10월 말 기준 전체거래물량의 28.8%가 정가·수의매매로 거래돼 2014년 14.4%, 2015년 18.4%, 지난해 22.3%에 이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2017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성이 높은 국산농산물의 거래목표량을 지난해보다 3% 늘린 18%로 설정하고, ▲10개 중점품목 지정 및 관리 ▲전자거래 활성화 ▲도매법인과 산지 간 업무협약 추진 ▲유통전문가 양성 교육 등 세부정책을 이행했다.

또 유통종사자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 시장 내 법인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전파하는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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