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사)독도수호연합회가 10월 28일부터 4일간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독도의 날 기념 ‘2017 독도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독도 수호와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앞장서고, 독도관련 대표 축제 브랜드로 자리잡아 독도수호축제로 발돋움 하는 초석으로 지속 가능한 축제의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페스티벌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대한민국 독도 이미지를 구현하고, 참여자 모두 하나가 돼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페스티벌 첫 날인 10월 28일에는 사전행사와 개회식이 진행됐다.

사전행사는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난타, 국악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관람객은 ‘GoGo 독도 플래시몹’을 감상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 (사)독도수호연합회 최덕조 총재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전 국민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독도수호연합회 회원을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독도 사랑을 주제로 한 글짓기, 그림그리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인천신문이 공동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4일간 인천대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했다.

둘째 날인 10월 29일에는 가수, 난타, 비보이 등 축하공연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고, 셋째 날인 10월 30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독도 페인팅 패션쇼에 이어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사)독도수호연합회는 지난해 독도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독도 수호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독도문화사관학교, 독도세미나 및 포럼, 독도 특강, 찾아가는 독도 학교 등 교육프로그램과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국경일 및 기념일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홍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 사진전, 아름다운 한글로 독도 표현하기 공모사업, 독도수호 글짓기 대회 등을 통해 독도 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터뷰] 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 총재 최덕조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나라의 자존심인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독도수호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최덕조 총재는 독도를 사랑해야만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지킬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1905년 ‘시네마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일방적으로 독도를 자국 땅으로 편입시켰고, 지난 2005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독도수호연합회는 체계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 받아 활동하고 있다.

최 총재는 “조직적으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일본을 대응하기 위해 독도수호연합회 중심으로 합심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독도수호연합회가 역사, 문화 생태 등을 연구해 대응하는데 힘을 보태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정관 지령’과 최근 ‘신찬지지’의 아시아 지도 등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님을 증명하는 사료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행태는 우리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을 부정하는 침략행위이자 역사적 퇴행이고 시대착오적 만행임을 우리 가슴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도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뜻을 밝혔다.

최 총재는 “앞으로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을 통한 현장체험, 독도의 문화·생태·역사 연구와 홍보, 국제 사회에 올바른 독도 역사 알리기, 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독도 지킴이 역할을 다할 것이다”며 “모든 국민여러분이 독도를 사랑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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