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코치

“후배 양성과 인천 수영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것일 뿐”

‘2017 인천 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이진수 코치는 “작은 도움만 줬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성지초등학교에서 엘리트 선수를 가르치는 이 코치는 이번 대회 초등부에서 종합우승한 ‘STAR'팀에 ’재능 기부‘를 했다.

성지초초교에서 수영을 가르친지 4년째인 이 코치는 그동안 자신에게 배우고자 찾아오는 다른 학교의 초등생들과 아마추어 아이들을 돌려보내며 아쉬워했다. 아이들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클럽팀을 만들기로 생각한 이 코치는 수영 선배인 김효진 코치에게 도움을 요청해 STAR팀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 코치는 작게나마 STAR팀에 ‘재능 기부’를 했고, 이 공로로 최우수 지도상까지 받게 됐다.

인천 수영 발전에 대한 생각뿐인 이 코치는 “클럽 수영이 활성화 되면 엘리트 수영선수 수급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라며 “이것이 인천 수영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지초교에서는 오는 27일 전국소년체전에 2명을 내보낸다. 이 코치는 이번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성지초교에서 지난 3년 동안 소년체전 개인전 기록이 항상 4등이었다. 4년째인 올해 이 징크스를 깨고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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