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5월 개최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에서 활약할 ‘그라운드 밖의 국가대표’인 자원봉사자를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200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지난 해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한 555명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 222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200명을 선발했다.

이번 모집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현역군인, 소방관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FIFA U-20 월드컵 대회에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시는 선발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소양교육 및 현장교육 등을 실시 해 현장 적응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경기지원,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및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등 11개 직종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20세미만 차세대 축구스타들의 꿈의 무대인 FIFA U-20 월드컵 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인천에서는 5월 22일, 25일, 27일에 조별 예선전 6경기와 6월 1일에 16강전 2경기 등 총 8경기가 숭의동에 있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타 티켓구매와 자세한 경기 일정에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www.kfa.or.kr/u20korea)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및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등 국제스포츠 대회를 통해 쌓아온 자원봉사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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