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인천UTD)가 보스니아 U-21 대표팀 출신인 부노자(28)를 영입하며 수비력을 한층 강화했다.

인천UTD는 “크로아티아 출신(보스니아 이중국적) 부노자를 영입했다. 폴란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리그에서 활약한 부노자의 영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부노자는 키 196cm, 체중 85kg으로 중앙 수비수로서 최상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제공권 장악력과 발밑 기술을 두루 지닌 자원으로 다부진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이 최대 장점인 부노자는 장신 수비수임에도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스피드와 킥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기도 하다.

2009-2010시즌 비스와 크라쿠프(폴란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부노자는 NK 자다르(크로아티아), 페스카라(이탈리아), 디나모 부카레스트(루마니아) 등을 거쳐 최근에는 CS 판두리 트르구지우(루마니아)에서 활약했다.

인천UTD는 부노자가 지난 2년 간 인천의 짠물 수비를 책임졌던 요니치(세레소 오사카)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꼽고 있다.

부노자는 “인천유나이티드라는 K리그 명문 클럽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착실히 준비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