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쯤 인천 중구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8.5톤급 레저 보트가 침수됐다.

레저보트 선장 엄모(53)씨로부터 “레저 보트에 물이 찬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선을 급파, 선장 포함 승선원 6명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또 침수로 엔진이 고장난 레저보트를 배수작업 한 뒤 포마리나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던 중 추진기축이 틀어져 그 틈새로 물이 들어왔다”는 엄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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